캐나다 한국인 목사 방북 한달 째, 연락두절
입력 2015.03.03 10:50
수정 2015.03.03 10:58
지난 2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큰빛교회의 담임목사가 북한 주민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에 넘어 간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연락두절상태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힌 큰빛교회 관계자 리사는 지난 27일 토론토를 떠난 임 목사가 31일 평양에 도착하고 2월 4일 연락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한 달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걱정어린 목소리를 냈지만, 임 목사는 1997년 이후 방북한 경험이 많아 문제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북한의 외국인 입국제한이 강화되고 있다며 현재 임 목사는 장기검열을 받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북한은 기독교 선교단체들에 대한 단속을 지난해부터 강화, 선교에 나선 미국 기독교인들이 억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