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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싸움 변질 프로레슬링…미모의 야스카와 ‘얼굴 붕괴’

이충민 객원기자
입력 2015.02.25 14:06
수정 2015.02.25 14:14

경기 전부터 살벌한 긴장감, 결국 실제펀치 주고받아

흥분한 요시코, 무차별 안면가격..단체 측 “엄중징계”

야스카와 아쿠토가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요시코에게 안면을 무차별 가격 당해 크게 다쳤다. (야후 스포츠 캡처)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지난 22일 도쿄에서 열린 ‘스타덤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요시코(22)가 도전자 야스카와 아쿠토(29)의 얼굴을 무차별로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보통 각본에 의해 이루어지는 프로레슬링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이로 인해 야스카와는 안면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어느 정도 예고된 사고였다. 요시코와 야스카와의 사이엔 경기 전부터 살벌한 긴장감이 나돌았다. 결국 감정이 격해진 두 레슬러는 펀치를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야스카와의 코에서 출혈이 발생해 응급치료를 받았다. 여기서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그러나 타이틀전은 속개됐고 이성을 잃은 요시코가 쓰러진 야스카와 위에 올라타 무차별 주먹을 꽂았다. 심각한 상황에 야스카와 매니저가 수건을 던져 기권의사를 표시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야스카와는 안면 부상이 심각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광대뼈와 코뼈가 골절됐고 안와저골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코의 3차 방어전은 성공했지만 장내는 야유로 가득했다. SNS에서도 “프로레슬링을 보러 온 것이지, 실전 격투기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여자프로레슬링 ‘스타덤’ 단체의 로시 오가와 사장은 긴급회의를 열고 요시코 징계에 대해 논의했다. 오가와 사장은 “두 레슬러 사이에 무슨 감정이 있든 요시코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챔피언 박탈을 포함한 엄중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야스카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해 선수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야스카와는 프로레슬링뿐만이 아니라 방송,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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