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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매출부진 입점사 위해 100억 규모 지원

김영진 기자
입력 2015.02.25 09:29
수정 2015.02.25 09:35

임대료 감면 정책...통합 마케팅 통해 쇼핑몰 활성화 나서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이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입점 파트너사들을 위해 1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롯데월드몰은 현재 수족관 및 영화관 영업중지와 안전관련 우려 등으로 내방 고객이 감소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핑몰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5개월간의 임대료 등 수수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도 1월부터 한시적으로 파트너사의 수수료를 인하해 주고, 외식 브랜드 업체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매장 운영비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현재 롯데월드몰은 2월 현재 일 평균 방문객이 5만7000명, 주차장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530대 수준으로 지난 해 10월 개장 때 비해 방문객과 주차장 이용차량이 30~40% 가량 급감했다.

또 지속되는 영업부진으로 6000여명이던 근무인원에서 1000여명이 줄어드는 등 파트너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덜어줌은 물론, 앞으로 통합적인 마케팅을 통한 쇼핑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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