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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월드몰 입점업체 어려움 해소 노력" 약속

김영진 기자
입력 2015.02.09 15:59
수정 2015.02.09 16:06

롯데월드몰 불시 안전점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롯데월드타워·몰 현장을 예정 없이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객 감소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업체 직원들을 위로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두 시경 롯데월드몰에 도착한 신 회장은 안전 상황실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종합방재실에 들러 안전사고 발생 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재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보수와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신 회장은 롯데월드몰 입점업체들을 방문해 "수수료 감면과 적극적인 마케팅 시행 등 입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회장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타워도 점검했다. 97층 공사 현장을 찾은 신 회장은 근로자들에에 "한국의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는 타워 완공 시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이름을 1층 로비에 새겨 이들의 노력을 기억할 계획이다.

점검을 마친 후 신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롯데월드몰의 모든 시설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조금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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