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15세 장수 노인 "비결은 날달걀과 독신생활"
입력 2015.02.16 16:09
수정 2015.02.16 16:14
빈혈에 좋다는 의사 권로로 하루 3개씩 먹어와
1938년 이혼 후 두번 다시 결혼하지 않아
이탈리아의 115세 여성이 자신의 장수비결로 날달걀과 독신생활을 꼽아 화제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치비아스코 마을에서 태어난 엠마 모라노의 현재 나이는 115년 3개월이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장수한 노인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엠마 모라노는 자신의 장수 비결이 날달걀을 먹는 식습관과 독신으로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것에 있다고 밝혔다.
모라노는 날달걀이 빈혈에 좋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하루 3개씩 먹어왔다고 말했다. 평생 10만여개의 날달걀을 먹어치운 셈이다.
또한 모라노는 결혼에 관해 “다른 누군가가 내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게 싫었다”고 답하며 1938년 첫 번째 결혼이 불행하게 끝난 후 두 번 다시 결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