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비행기 탑승 거부당하자 변기에 넣은 50대 여성
입력 2015.01.28 15:24
수정 2015.01.28 15:30
2주 된 강아지 변기에 넣어 익사시키고 태연하게 비행기 타려다 체포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네브레스카 주에서 경찰이 이 같은 사건을 저지른 50대 신시아 앤더슨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앤더슨은 태어난 지 2주 된 도베르만을 데리고 비행기에 탑승하려 했지만 강아지가 너무 어려 탑승이 거부됐다.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한 항공회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앤더슨은 곧 공항 화장실로 향했다.
앤더슨은 강아지를 변기에 집어 넣었고, 허우적거리던 강아지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그 후 태연하게 화장실에서 나온 앤더슨은 비행기에 타려 했지만 앤더슨이 나온 뒤 화장실에 들어간 목격자가 강아지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강아지를 데리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앤더슨을 본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결국 앤더슨은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네브레스카 동물보호협회는 “부검 결과 익사가 사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앤더슨은 홀 카운티의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