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콘서트' 신은미 강제 출국·황선 구속 청구
입력 2015.01.08 18:02
수정 2015.01.08 18:07
검찰, 법무부와 법원 요청…강제 출국 되면 5년간 입국 금지
검찰은 종북콘서트로 논란을 일으켰던 재미동포 신은미 씨에 대해 강제 출국을 조치하고 희망정치연구포럼 황선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서울지검 공안2부는 법무부에 신 씨에 대한 강제 출국을 요청했고 황 씨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황 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에서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지만 출석요구 불응으로 출국 정지됐고, 이후 경찰은 신 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해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조사 전 신 씨는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것이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신 씨가 이번에 강제 출국 당할 경우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