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부터 시각장애인까지...마라톤 이색 참가자
입력 2015.01.08 17:19
수정 2015.01.08 17:24
오는 11일 여수마라톤대회, 다양한 볼거리와 난코스가 매력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겨울철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축제인 '여수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색 참가 선수들 명단이 이목을 끌었다.
여수시는 ‘여수마라톤대회’는 2015년 첫 전국규모 공식 마라톤대회로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지고, 풀코스 종목에 참여하는 1500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수마라톤대회’에는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마라톤하는 강아지'로 출연한 강아지 '말티즈'가 10㎞ 종목에 참가한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인 부산오륙도마라톤클럽 소속 58세 김성일 씨도 이번 대회 참가로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한다.
시각장애인 김미순 씨도 이번 대회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출전하며,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사는 김은식 씨도 여수마라톤대회 대회에서 풀코스 300회 완주에 도전하는 등 이색 참가자들의 출전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여수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새해 시주대회로 달리는 대회로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난코스가 매력이어서 꼭 한번 뛰어봐야 하는 대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