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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동력장치 꺼져 인도네시아 회항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05 13:55
수정 2015.01.05 14:02

페르난데스 회장 “자극적인 헤드라인” 비판

인도네시아에서 이륙하려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동력장치 문제로 회항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륙하기 전에 동력장치에 문제가 생겨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7633편은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동력장치가 꺼져 비행기를 돌려야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안전보안 담당 라덴 아슈마드 사디킨 국장은 “엔진 결함은 아니었다”며 “비행기가 이륙하려 했으나 보조 동력장치(APU)가 갑자기 꺼졌다”고 밝혔다.

쾅하는 굉음과 함께 동력장치가 꺼졌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지상 동력장치인 APU를 재시작해야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터무니없는 말레이시아 헤드라인”이라고 자극적인 방향으로 헤드라인을 뽑은 언론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문제의 에어아시아 7633편은 공항으로 돌아와 안전 점검을 받은 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했다고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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