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찰스 로드, 10년 만에 블록슛 트리플 더블
입력 2015.01.03 22:03
수정 2015.01.04 01:36
종료 30초 남기고 속공 플레이 저지하며 대기록 작성
블록슛 포함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로드. ⓒ 부산kt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10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부산 kt는 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서 78-69 승리했다.
주인공은 로드였다. 로드는 본업인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21점과 14리바운드를 쓸어담은 로드는 무려 10개의 블록슛을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을 펼쳐야 하는 트리플 더블은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두 자리 수 기록을 올려 달성하는 것이 다반사. 따라서 블록이 포함된 트리플 더블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실제로 로드의 블록슛 포함 트리플 더블은 KBL 통산 4번째이자 2005년 크리스 랭(SK)에 이어 10년 만에 작성된 대기록이다.
지난 2010-11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한국무대에 입성한 로드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류에 실패했고, 전자랜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테런스 레더와 트레이드 되며 친정팀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이날 로드는 일찌감치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 자리 수 기록을 세웠지만 블록슛이 종료직전까지 9개에서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종료 30초를 남기고 이시준의 속공 플레이를 막아내며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