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실종 지점 부근 희생자 시신 발견
입력 2014.12.30 17:06
수정 2014.12.30 17:27
수색 당국, 잔해 확인 이어 실종 지점 인근에서 시신 발견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기의 잔해가 발견된 데 이어 실종 지점 인근에서 희생자들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실종 지점 인근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후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된 물체가 발견된 곳은 관제탑의 교신이 두절된 지점에서 10km 떨어진 해역이다.
항공기 비상구와 비상 슬라이드, 사각형 물체 등이 발견된 데 대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바해 해상에서 발견된 물체들이 실종된 에어아시아기의 잔해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코 무르잣모로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 대행은 “잔해의 색이 빨간색과 흰색”이라며 “크기와 색깔로 볼 때, 실종된 여객기의 잔해가 맡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 장관이 곧 현장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