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석진 교수 이어 또다시 교수 성추행 의혹
입력 2014.12.11 16:12
수정 2014.12.11 16:18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회식 때 여학생에게 강제 입맞춤
설립 이래 최초로 현직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에서 또다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A 씨가 여학생 B 씨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달 접수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지난달 17일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을 하다가 석사과정 여학생 B 씨에게 수차례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교수는 같은 혐의로 학내 인권센터에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는 저명한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가 지난 10년간 22명의 학생을 성추행해 온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며 논란이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