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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동향' 문건 제보자, 모임 참석자 중 한 명?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08 14:28
수정 2014.12.08 14:38

세계일보 "모임 입증 자료까지 공직기강비서관실 제출"

세계일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정윤회 씨가 주도하는 모임에 대한 내용이 최초 첩보된 것은 모임의 일원 중 한 사람이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내부 문건이 정윤회 씨와 '비선' 멤버 등이 포함된 모임 참석자의 제보를 토대로 작성도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설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정 씨의 주도 아래 청와대 안팎 인사 10여 명이 정기적으로 모인 자리에서 시작됐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어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첩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안팎 인사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인 결과, 모임 참석자 중 한 명으로부터 모임의 사실 여부와 회합의 성격 등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입증 자료까지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입수한 자료가 모임 상황을 촬영한 사진 혹은 동영상인지, 해당 대화를 기록한 녹취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이날 정 씨에게 오는 9~10일 중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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