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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한글 브랜드 카드 100만좌 돌파

윤정선 기자
입력 2014.11.06 17:29
수정 2014.11.06 17:33

첫선 보인지 11개월 만에 100만좌 돌파

상품 다양화로 고객 선택권 높여

국민카드(사장 김덕수)의 한글 브랜드 카드 누적 발급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 ⓒ국민카드

국민카드의 한글 브랜드 카드 누적 발급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한글 브랜드 카드가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지 11개월 만에 지난 5일 발급 좌수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 'KB국민 훈·민·정·음 카드'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올해 체크카드 'KB국민 훈·민·정·음 체크카드'와 통합형 카드 'KB국민 가온·누리 카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한글 브랜드 카드 체계를 구축했다.

한글 브랜드 카드가 단기간에 100만 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상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고객 선택권 제고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 제공 △한글 상품명 사용에 따른 고객들의 높은 관심 등이 꼽힌다.

발급된 한글 브랜드 카드 중 신용카드는 40%, 체크카드는 60%다. 이는 다양해진 상품 혜택과 함께 연말 소득공제 혜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체크카드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특징도 나타났다. 남성은 체크카드, 여성은 신용카드 발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용카드의 경우 여성 고객 비중이 58%로 남성 고객보다 월등히 높았다. 체크카드는 남성이 51%를 차지해 여성 고객 대비 소폭 높았다.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뷰티업종 등을 제공하는 '정 신용카드'의 경우 여성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최근 해외직구 열풍을 반영하듯 해외 가맹점 이용시 혜택을 제공하는 '정 체크카드'도 여성 비중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업종 30% 할인을 제공하는 '음 신용카드'와 평일 음식업종 할인이 탑재된 '음 체크카드'의 경우 20대 고객의 발급 비중이 가장 높았다.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 신용카드'는 30대, 교육 관련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훈 카드(신용·체크)'는 40대 고객의 발급이 많았다.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가온카드'의 경우 40대와 50대 고객의 비중이 타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가온카드 특유의 카드사용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국민카드 상품기획부 이해정 부장은 "한글 브랜드 카드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은 고객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이로운 카드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연내 올림 및 플래티늄 등급 상품과 가온누리 체크카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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