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암 환자 치료 위해 '희망걷기' 진행
입력 2014.11.02 14:28
수정 2014.11.02 14:32
국민카드 임직원 50여명 참여…거리 비례해 2000만원 기부
기부금 전액 암 환자 치료 위해 쓰일 예정
국민카드가 병마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지난 10월31일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암 환자 돕기 '임직원 희망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 투병 중인 이웃들의 쾌유를 돕고자 마련했다. 지난 8월 말 청계천에서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해 진행한 걷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 참가자는 '오래된 서울'의 저자 김창희의 해설이 곁들여진 북트래킹 형식으로 사직단, 수성동계곡 등을 둘러보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수와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조성한 기부금 2000만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이날 행사가 끝난 이후 국민카드 본사 옆 주시경마당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가을 음악회 'KB국민카드와 시월의 마지막 밤을'도 마련했다.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지은, 바리톤 박정민 등이 꾸미는 갈라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과 광화문 인근 직장인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김대영 팀장은 "임직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문화공연 등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