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끝내 사망
입력 2014.10.28 00:25 수정 2014.10.28 00:28
가수 신해철이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27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이 금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러나 퇴원 후에도 통증은 계속됐고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다. 그러나 신해철은 수술 후 엿새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끝내 생을 마감했다.
신해철의 빈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 장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