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설팅 업체 “북한 소요사태 가능성 높아”
입력 2014.10.09 15:51
수정 2014.10.09 15:55
시민사회 소요지수…북한, 4.9점으로 이스라엘 아리베리아와 비슷한 평가
영국 컨설팅 기업인 ‘메이플크로프트’가 북한 시민들이 소요사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메이플크로프트의 ‘시민사회 소요지수’ 보고서를 인용, “북한은 소요사태가 발생할 잠재적 위험이 큰 나라”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197개국을 상대로 시민권리, 국가권력 남용 정도, 경제 상황, 시민사회 소요 빈도 등을 조사해 작성됐다. 해당 지수는 10점 만점으로 수치화됐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소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의 경우 해당 지수가 이스라엘, 라이베리아와 비슷한 4.9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중 74번째로 소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리아, 파키스탄, 남수단 등 내전이나 분쟁을 겪는 11개국이 가장 소요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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