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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K-모션'으로 모바일 결제 한류 일으킨다

윤정선 기자
입력 2014.09.23 14:37
수정 2014.09.23 14:40

대만 대신상업은행 임직원 K-모션에 깊은 관심 보여

국민카드 "대만에 한국의 모바일 결제 바람이 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국민카드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토대로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대만에 모바일 결제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모바일 결제 한류(韓流)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대만 대신상업은행(Taishin International Bank) 임직원은 한국 모바일 결제 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를 방문했다. 대신상업은행은 대만 내 101개 지점과 350만여명의 카드 고객을 보유한 대만 3위 은행이다.

이번 방문에는 리테일뱅킹 부문 집행장인 상서강을 비롯 하민란 페이먼트서비스 본부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카드는 대신상업은행 임직원 대상 K-모션 등 모바일 카드 현황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국민카드 본사와 인근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 시연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만 대신상업은행 임직원은 K-모션을 통한 모바일 결제와 결제방식 표준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 카드사들의 앞선 모바일 결제 노하우와 인프라에 대해 장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민카드와 대만 대신상업은행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모바일 결제 관련 활발한 상호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민카드의 대만 시장 진출시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만 대신상업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세와 'K-모션'으로 대표되는 국민카드의 차별화된 모바일 전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만에도 한국과 같이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바탕으로 대신상업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만에 한국의 모바일 결제 바람이 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9월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앱(App) 설치만으로도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앱카드 k-모션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말 기준 250만좌 이상 앱형 모바일 카드를 발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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