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 끝났다' 역대 최대 돈잔치 예고
입력 2014.09.05 11:04
수정 2014.09.06 10:49
'가디언'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 맨유 움직임 전망
스트로트만-후멜스 이적료 수준 감안 최대치 예상
판할 감독이 구사하려는 스리백 시스템에서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믿음직한 중앙 수비수 3명이 필요하다. ⓒ 게티이미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무려 1억5000만 파운드(2513억원)를 풀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돈 보따리를 활짝 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4일(한국시각) “겨울이적시장에서도 루이스 판할 감독이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상은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는 골키퍼 반야 밀린코비치(17)를 비롯해 수비수 루크 쇼(19)와 마르코스 로호(24), 허리와 측면에서 뛰는 안데르 에레라(25), 앙헬 디 마리아(26), 달레이 블린트(24) 등이다. 여기에 임대로 라다멜 팔카오(28)를 데려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맨유가 정작 리오 퍼디난드(36·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네마냐 비디치(33·인터 밀란)가 한꺼번에 빠져나간 중앙 수비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판할 감독이 구사하려는 스리백 시스템에서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믿음직한 중앙 수비수 3명이 필요하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었던 블린트를 데려오긴 했지만 맨유에서 중앙 수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는 사실상 로호밖에 없다. 판할 감독이 원하는 중앙 미드필더도 사실상 없다.
현재 판할 감독의 머리 속에 있는 선수는 현재 AS 로마에서 뛰고 있는 케빈 스트로트만(24)과 마츠 후멜스(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스트로트만은 지난 3월 당한 부상 때문에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연령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었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25경기 뛰었기 때문에 판할 감독에게 익숙하다.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위트레흐트,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지난해부터 AS 로마에서 활약해왔다.
또 후멜스는 이미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가 눈독을 들였던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비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과 선수가 맨유 이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무산됐지만 맨유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겨울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후멜스에 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가디언’은 맨유가 스트로트만과 후멜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할 경우, 이번 시즌에 쓴 이적료만 2억 파운드(3351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스트로트만에 매겨진 적정한 몸값만 3000만 파운드(503억원)로 예상하는 데다 여름이적시장에서 후멜스에게 매겨진 이적료도 2000만 파운드(335억원)였다. 이들을 모두 데려온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역대 최대의 돈잔치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