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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4호 홈런…1경기 3안타 불방망이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9.03 22:48
수정 2014.09.03 22:51

리그 최고 투수 상대로 큼지막한 솔로 홈런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빅보이 이대호(32)가 시즌 14호 홈런 포함 1경기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3일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해 팀이 1-2로 뒤진 4회말 큼지막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 이후 17경기 만에 터진 반가운 축포였다. 특히 상대 에이스이자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로 터뜨린 홈런이라 의미가 배가됐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4회 가네코를 상대로 3구째 시속 130㎞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타구를 왼쪽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맞는 순간 가네코 역시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로 완벽한 스윙에 이은 궤적이었다.

이대호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2-3으로 뒤진 6회말에도 다시 한 번 가네코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었다. 특히 오릭스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훌륭해 2루에서 아웃되는 듯 보였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1루에서도 볼 카운트 쓰리볼 상황에서 작정한 듯 크게 휘둘러 좌전 안타를 만들어낸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로써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9로 상승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2위 오릭스를 10-3으로 꺾고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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