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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응원단 보내고 싶나? 조선신보 “남측, 아량 베풀어야”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1 20:15
수정 2014.09.01 20:18

통일부 "응원단 파견, 참가국이 자율적으로 스스로 판단할 문제"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이번 아시안게임의 북한 응원단 파견과 관련, “아직 늦지 않았다. 남측이 아량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신보는 1일 ‘메아리’ 코너의 ‘미녀군단’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북한이 응원단 파견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이라면서 “(북한 응원단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사절로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남측은 아량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응원단 파견은) 참가국이 자율적으로, 스스로 판단할 문제이고 우리 정부가 응원단의 방한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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