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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감우성-수영 대본리딩, '의외의 케미'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8.06 15:45 수정 2014.08.06 15:47
'내 생에 봄날' 첫 대본리딩. ⓒMBC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이 첫 대본리딩에 돌입했다.

최근 '내 생에 봄날' 제작진은 상암 MBC 신사옥 대본 연습실에서 배우 감우성, 수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대본리딩은 실제 촬영현장을 방불케 했다. 감우성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강동하 역을, 수영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이봄이 역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에 제작 관계자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상반되지만 그래서 더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첫 대본리딩임에도 두 사람의 호흡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 시청자 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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