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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비유 논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03 14:40 수정 2014.08.03 14:43

"유가족을 이런 상태로 방치한데 대한 문제제기"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져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유가족들이 뙤약볕 밑에서 농성하면서 줄매달고 빨래 내걸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한 표현이며, 국회의장이 농성을 허용해 준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며 “유가족들을 이런 상태로 방치시킨데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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