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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립 척결’ 김가연, ‘라디오스타’ 후 임요환·딸 악플 검사?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7.31 14:45
수정 2014.07.31 16:04
김가연은 임요환 등 가족과 관련된 악플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 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 고소에 대한 입장과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집착증을 가진 사람들 '미저리 특집'으로 꾸몄다. 이날 김가연을 비롯해 조관우 유상무 다솜 등이 출연해 저마다 다채로운 사연을 쏟아냈다.

김가연이 단연 눈에 띄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가연이 악플러를 고소하기로 유명하다"고 말하자 김가연은 "80건 정도 고소했고 실제로 처벌을 받았다는 통지가 날아온 것만 40여 건에 이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모든 악플에 고소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었다.

김가연은 "조롱이나 비난은 그냥 넘어간다. 일명 '패드립'이라고 하는 가족 관련한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은 고소한다"며 고소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어 "처음에는 참았는데 딸과 남편 임요환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 딸과 관련된 악플을 남긴다. 그건 못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8살 연하의 임요환과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어 "한 번 찍히면 요주의 인물로 분류해 폴더를 만들고 계속 조사해 관리한다. 악플이 발견되면 지우기 전 스크린 샷으로 먼저 캡처한 뒤 해당인물 폴더로 바로 옮겨 저장한다"고 자세한 방법까지 소개했다.

김가연은 이날 방송이 끝난 후에도 포털사이트 등 댓글을 전부 확인할 것이라고 말해 ‘무서운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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