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기동민 사퇴 정당이길 포기…나경원 당선 확실”
입력 2014.07.24 17:24
수정 2014.07.24 17:29
전남 나주 김종우 후보 지원유세중 기자들 만나 "야권연대 잘못된 거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자진 사퇴 소식에 “정당이길 포기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에서 나주화순에 출마하는 김종우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정당이란 것은 선거를 위해서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과는 나경원 후보의 당선”이라며 “(기 후보는) 지역에서 새정치연합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생각해서 포기를 안했어야 하는데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그럴려면 처음부터 단일후보를 내든지 당을 합당하든지 했어야 한다”라며 “이렇게 붙어보고 안될 것 같으니까 물밑 거래를 하는가”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그는 “(야권연대는) 잘못된 거래”라며 “그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실망해서 투표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우리 당 후보가 당선이 확정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