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3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유연하게’ 허용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22 16:17
수정 2014.07.22 16:20

중기대책으로 전세버스 50~100여대 더 투입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23일부터 다시 일정 부분 허용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김유연 기자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의 입석 금지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되어가는 가운데 민원이 빗발치자 입석 승차가 23일부터 다시 일정 부분 허용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장 내일(23일)부터 광역버스 입석을 유연하게 일정 부분 허용하겠다"며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서 겪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유예기간까지 초단기 대책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공무원과 버스업체 직원이 버스정류장에서 노란색 조끼와 봉을 들고 현장상황을 파악하며 입석 허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남 지사는 덧붙였다.

그는 "정류장에 4∼5명이 기다리면 버스를 통과시키고 승객들의 줄이 길고 20∼30분 이상 기다리면 좌석이 없더라도 정차시켜 재량에 따라 한 10명 어쩔 수 없이 입석을 허용하겠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즘으로 봐서는 50대 정도 투입하면 되겠지만 대학생들이 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는 8월 말부터는 100여 대가 추가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보다 중기적인 대책도 제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