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스타들 축하 "부럽다"
입력 2014.07.03 13:53
수정 2014.07.03 13:55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스타와 감독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사 봄은 지난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이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이송희일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태용 감독, 탕웨이랑 결혼한다고. 축하축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재작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만나 술 마실 때 태용이 형에게 은근슬쩍 '진심'을 물어봤었는데 당시 '진행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아무튼 이제 새벽 늦게까지 함께 '음주 질'을 못하게 됐군. 부럽다, 김태용"이라고 전했다.
김종관 감독은 김태용 감독을 모나코 국왕과 결혼한 배우 그레이스 켈리에 비유해 "태용 감독님은 감독계의 그레이스 켈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윤도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태용 감독님 축하드려요. 탕웨이 님이 형수님이 되시다니"라고 말했다.
가수 오지은도 "서로의 언어를 배운다니 로맨틱!"이라며 "김태용 감독님 탕웨이 배우님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도 일제히 두 사람을 축하하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