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최초 비빔밥 재해석한 '비비고 골동반' 선봬
입력 2014.07.02 09:27
수정 2014.07.02 09:30
비빔밥 최초로 기록된 문헌 '시의전서' 요리법 참고
CJ푸드빌은 자사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시의전서'에 기록된 최초의 비빔밥 요리법을 재해석해 만든 '비비고 골동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의전서'는 1800년대 후반 조선 말기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정리한 요리책으로 비빔밥은 한자로 '골동반', 한글로는 '부븸밥'이라 소개됐다.
'비비고 골동반'은 '시의전서' 가 전하는 요리법에 따라 7가지 다양하고 건강한 나물을 넣고 계란과 고기를 곱게 다져 구슬 모양으로 빚어낸 완자를 올린 비빔밥이다.
이에 고추장과 볶음 쇠고기, 표고버섯, 해바라기씨, 꿀 등을 넣어 만든 궁중 전통식인 CJ제일제당의 '약고추장'을 더해 조상들이 즐기던 골동반을 재해석했다.
골동반은 지난 6월 7일 방송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쉐프코리아3' 5회에서 '시의전서 속 골동반 재현하기' 미션으로 대중에게 소개된 바 있다.
'마스터쉐프코리아3'의 노희영 심사위원은 "골동반은 임금님부터 백성들까지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며 "비빔밥이 최초로 기록된 문헌을 참고해 메뉴를 개발한 것은 우리 음식에 조상들의 지혜와 맛을 그대로 담으려는 비비고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비고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bibigokorea)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메뉴 체험단도 모집해 많은 고객들이 신메뉴를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