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만 임산부 위해 1억원 쾌척 "아기 살렸다"
입력 2014.07.02 08:54
수정 2014.07.02 08:56
배우 이영애가 한국 방문 중 조산을 한 대만 국적의 산모와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한 대만 부부는 지난 2월 말 관광차 한국을 찾았다. 그런데 임신 7개월인 부인이 호텔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면서 조산을 한 것. 아기는 몸무게가 1㎏이 채 되지 않는 미숙아로 태어났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이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접한 이영애는 수술비와 입원비 등 1억원을 지원했다. 아기는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30일 대만으로 돌아갔다. 이영애는 병원을 방문해 대만인 부부와 아기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언론은 이영애의 선행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얼굴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운 배우"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