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교 인터넷속도, 선진국 11개국 가운데 ‘최고’
입력 2014.06.24 20:42
수정 2014.06.24 20:44
2012년 기준 118메가비트…91메가비트 기록한 2위 호주 가볍게 제쳐
한국 학교의 인터넷 속도가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11개국 학교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2012년 기준 초당 118메가비트로 2위인 호주(91메가비트)를 가볍게 제쳤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2006년부터 시행한 공공정보통신서비스 일환인 ‘스쿨넷서비스’로 교육기관의 인터넷 속도와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면서 “2014년에는 250메가비트급 인터넷망 도입이 추진되면서 한국 학교 인터넷이 5년 만에 약 20배 이상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스쿨넷서비스’ 시행 전 우리나라 학교 인터넷 속도는 대부분 2~10메가비트였지만 2009년 50메가비트로 속도가 크게 향상된 이후 2013년에는 200메가비트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앞으로도 학교 인터넷 속도를 개선해 최첨단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