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 카지노 딜러 변신…청순미 물씬
입력 2014.04.25 13:14
수정 2014.04.25 13:27

배우 백진희가 악역 타나실리를 뒤로 하고 청순한 카지노 딜러로 변신한다.
백진희는 '기황후'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오진희 역을 맡았다. 25일 공개된 '트라이앵글'의 스틸 이미지에서 백진희는 청순미를 뽐내고 있다.
백진희가 연기할 태백 광부의 딸 오진희는 할머니와 동생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다. 카지노 딜러가 되는 것만이 고향에서 출세하는 방법이라 생각,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밝은 캐릭터다.
백진희는 "힘든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진희는 극 중 허영달(김재중)과 윤양하(임시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이에 대해 백진희는 "드디어 사랑을 받나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진희는 "홀로 사랑을 갈구하고, 그러다 분노하다 보니 참 외로웠다. 멜로는 이번 작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캐릭터와 융합해 자연스럽게 감정이 드러나도록 연기하는 게 포인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린다. 오는 5월 5일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