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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란 피한 홍명보 감독 “호주 만난 것 불운”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3.26 22:02
수정 2014.03.26 22:05
[2015 아시안컵 조추첨]홍명보 감독은 호주가 홈 어드밴티지를 누릴 것이라는 점을 걱정했다. ⓒ 연합뉴스

“호주가 홈 어드밴티지를 많이 누릴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45) 감독이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편성 결과를 보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6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 묶였다. 호주는 아시안컵 개최국.

최근 A매치 성적이 좋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로 떨어진 한국은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해 ‘죽음의 조’에 빠질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최악을 피해 비교적 무난한 조에 들어갔다. A조 4개팀 중 한국이 랭킹 60위로 가장 높고, 호주는 6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오만과 쿠웨이트는 각각 81위, 110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호주가 홈 어드밴티지를 누릴 것이라는 점을 걱정했다.

홍명보 감독은 조추첨이 끝난 뒤 "아무래도 호주가 홈팀의 이점을 많이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 어느 조에 들어가더라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호주와 만난 것은 불운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잘 준비하면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희망적인 반응도 내놓았다.

물론 개최국 호주와 한 조를 이룬 것이 다소 껄끄럽지만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 호주의 전력은 과거에 비해 한층 약화됐다. 오만과 쿠웨이트는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보다 한 수 아래다.

한국은 내년 1월 10일 오만과 첫 경기를 치르고 13일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17일에는 개최국 호주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8강에서 맞불게 될 B조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북한이 포함됐다. 껄끄러운 이란, 일본을 8강에서도 피할 수 있게 됐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조 편성

A조 - 호주, 한국, 오만, 쿠웨이트
B조 -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북한
C조 -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바레인
D조 - 일본, 요르단, 이라크, 2014 AFC 챌린지 우승팀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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