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엄앵란 폭로 "별거 탓? 아들 결혼에 한 푼도 안 보태"
입력 2014.01.04 15:34
수정 2014.01.04 16:08
배우 엄앵란이 아들 결혼식과 관련해 남편 신성일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MBN '동치미' 녹화에서 "남편 신성일이 아들 결혼에 땡전 한 푼 안 내놓았다"며 "아들이 꽤 나이 들어 장가를 가게 됐다. 아버지로서 남편에게 결혼비용을 기대했다. 하다못해 10분의 1 이상은 보태줄 줄 알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집을 따로 살아서 그런지 아들 결혼식에 한 푼도 안 준 것 같다. 그렇다고 무조건 돈을 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그냥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엄앵란은 "아들과 아버지 사이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친구 같아 보일 때도 있지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부자지간에 저럴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부자사이다"라고 섭섭해 했다. 4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