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에 자살한 무남독녀 장금송 재조명
입력 2013.12.13 16:35
수정 2013.12.13 16:44
2006년 28세에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파리에서 스스로 목숨 끊어
13일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북한의 세력가인 장성택이 사형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성택의 죽음과 엮어 장성택의 딸 장금송의 자살이 새삼스레 주목받고 있다. 장성택은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와 1972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딸인 장금송은 지난 2006년 8월 프랑스 파리의 한 빌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28세의 어린 나이로 숨진 장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됐다. 장 씨는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사망 후 이틀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됐다.
장 씨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사랑’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장 씨에게는 사랑하는 남성이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인 장성택과 어머니인 김경희는 출신을 들어 교제를 계속해서 반대하며 평양으로 돌아오기를 재촉했고 이에 장 씨는 심적 부담을 적잖이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딸의 죽음은 장성택 부부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쳐 장성택과 김경희가 30여년의 오랜 세월동안 별거를 한 것에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