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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해외재산 관련 추가자료 검찰에 제출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05 14:44
수정 2013.09.05 14:49

전 전 대통령 일가 미납금 '자진납부 계획안' 논의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5일 검찰에 나와 해외 부동산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뉴스Y 보도화면 캡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5일 해외 부동산 관련 소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전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재용 씨가 이날 오전 9시경 검찰청에 나와 소명자료를 냈다고 밝혔다.

재용 씨는 검찰 청사에 10여 분간 머물면서 준비한 자료를 제출한 후 돌아갔으며 추가 조사는 없었다.

이날 제출한 것은 재용 씨가 미국 애틀란타와 LA 등에 차명으로 구입한 해외 부동산과 해외에 투자한 사업자금의 출처 관련 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재용 씨가 소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다만 어떤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내놓을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징금 자진 납부에 관한 부분은 검찰이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오는 6일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 이창석 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이 씨는 차남 재용 씨의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증여세와 법인세 등 124억 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으며 구속 만기는 오는 7일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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