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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장정찰헬기 ‘카이오와’ 한반도 재배치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05 11:29
수정 2013.09.05 11:35

미2사단 항공전투여단의 공중정찰·방호·공격능력 개선 전망

국방부가 미군 무장정찰헬기 '카이오와'를 5년만에 한반도에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국방부 홈페이지 화면캡처.

미군 무장정찰헬기 카이오와(OH-58D) 30대가 5년만에 한반도에 재배치된다.

5일 국방부는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주둔중인 제6기병연대 제4공격정찰 헬기대대가 다음달 1일 평택 험프리 기지로 전개된다고 밝혔다.

총 30대의 카이오와 헬기로 구성된 제4공격정찰 헬기대대의 병력 규모는 380명 수준으로 이 부대는 지난 2008년 한반도에서 이라크로 차출됐다가 2009년부터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배치돼 왔다.

카이오와 헬기는 1960년대 개발된 정찰용 헬기 OH-58의 개량형으로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히드라 70 로켓, AIM-92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12.7mm 기관총 등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속도 241km, 항속거리 555km의 카이오와 헬기의 주요 임무는 공중 수색정찰, 경계, 공격 지원 등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무장정찰헬기 카이오와의 한반도 재배치로 미 2사단 항공전투여단의 공중 정찰, 방호, 공격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카이오와 헬기 재배치로 인한 추가 비용이나 부지는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앞으로 미 공격정찰 헬기대대의 한반도 재전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미군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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