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개학연기 임시 휴업 “더워서 수업 못해”
입력 2013.08.12 16:26
수정 2013.08.12 16:34
12일 강원도 내 개학연기 또는 임시 휴업 조치 취한 학교 11개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 내 일부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하는 등 학사일정을 변경했다. 강원 홍천중학교 임시 휴업 관련 가정통신문 ⓒ데일리안
살인적인 폭염으로 진통을 앓고 있는 강원도내 일선 학교들이 불볕더위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하는 등 학사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11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고 12일 알렸다.
지금까지 강원 도내 개학이 연기된 학교는 총 9개교로, 경포중학교는 12일 개학을 16일로, 화천중학교와 강릉중학교는 13일에서 16일로 변경했다. 율곡중학교와 봉의여자중학교, 양덕중학교는 13일에서 19일로 연기했다. 봉래중학교와 삼육중학교는 16일에서 19일로 연기했다.
춘천기계공고는 장마와 폭염으로 학교 시설 공사가 늦어져 개학이 다음달 2일로 조정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8월 중 개학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개학일을 늦게 잡은 것.
한편 개학 후 폭염으로 임시 휴업하는 도내 학교도 두 곳이나 있다.
홍천중학교는 12일 개학을 했지만, 5교시 단축수업을 하고 곧바로 한 주 휴업을 결정했다. 따라서 내주 19일이 되서야 정상 수업이 재개된다.
삼척여자고등학교도 이날 개학했으나 바로 다음날인 13~14일 이틀간 임시 휴업을 한다고 알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개학연기와 임시 휴업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값비싼 전기료’로 에어컨 사용이 어려워져, 학교 측이 학생 받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