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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장아론 실체, 24번 이름표 뒤엔 '대반전'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8.12 09:19
수정 2013.08.12 10:14
장아론 엄친아 실체 ⓒ 방송캡처

'진짜 사나이' 훈련병 장아론의 실제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이기자 부대 편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정신력과 포스를 내비치며 시선을 끈 24번 훈련병 장아론의 실체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분에서 장아론은 40시간 무수면 훈련을 이겨내는 모습과 뛰어난 봉술 실력,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대해 자존심 강한 모습을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방송 직후 네티즌 수사대들은 그의 이력에 대해 조사하고 나섰고, 결국 그가 육군사관학교 69기 출신으로 스페인 육사 위탁교육까지 받은 엘리트 간부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로 그의 페이스북과 미니홈피에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2년간 스페인 육사에서 교육받는 모습 등 사진이 게재, 훈련병이 아닌 엘리트 장교의 포스를 과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포스가 달랐어", "김형근 이등병과는 분명 다르다 싶더니", "엘리트 장교... 24번 이름표 뒤에 그런 실체가... 대반전이네", "장아론 엄친아"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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