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수입 6위
입력 2013.08.07 10:28
수정 2013.08.07 10:32
광고 등 출연하며 약 156억원 벌어들여
1위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지난 1년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가운데 6번째로 수입을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각 종목 여성 스타들의 수입을 집계해 발표했다.
그 결과 포브스는 김연아의 1년간 수입이 1400만 달러(약 156억 1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지난해 12월, 1년간의 공백을 딛고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아이스쇼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면서 "각종 광고에 출연해 TV에서 자주 볼 수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기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스포츠스타 1위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였다. 샤라포바는 지난 1년간 2900만 달러(약 323억 4950만원)를 벌어들였고, 이는 김연아의 2배에 해당한다.
샤라포바에 이어 2~3위는 세리나 윌리엄스와 중국의 리나가 차지, 테니스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