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튼튼해지는 동네 “택배 아저씨가 불쌍해”
입력 2013.07.24 11:50
수정 2013.07.24 11:55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리 튼튼해지는 동네’ 사진도 계단이 많은 동네를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다리 튼튼해지는 동네’는 실제 벨기에 리에주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1881년 군인들이 처음 만든 이 계단은 가파른 산길을 조심히 빠르게 내려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계단이 만들어진 이후 계단 주변으로 가정집도 하나 둘 생겨 동네가 형성됐다고 한다. 하지만 계단 수만 무려 총 374개로, 꼭대기에 사는 사람은 집에 가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편 ‘다리 튼튼해지는 동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집에 우산 놓고 오면, 그냥 새로 사야겠네요”, “술 먹고 집에 가다가는 황천길로...”, “택배 아저씨 어쩌라고?”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