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대호 3호홈런 '원맨쇼' 상대 선발 망연자실

김태훈 기자
입력 2013.04.17 21:56
수정

10경기 만에 세이부전 결승 홈런 터뜨려

선제 득점과 결승 득점 모두 뽑는 원맨쇼

이대호 3호홈런은 세이부전 결승타가 됐다.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호포이자 1-1 균형을 깨고 승리를 부른 결승홈런이었다. 10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 타율을 0.364까지 끌어올렸다.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뽑으며 선취점을 안긴 이대호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승기를 잡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의 직구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겼다(비거리 120m). 풀카운트에서 시속 139km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의 유연한 스윙에 균형을 깨는 홈런을 얻어맞은 노가미 료마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홈런 타구를 지켜봤다.

이대호는 이날 선제 타점에 이어 결승 타점까지 혼자 기록했다(시즌 12타점). 이대호가 타점을 올린 것은 12일 니혼햄전 이후 4경기 만이고, 한 경기 2타점 이상 올린 것은 올 시즌 네 번째다. 지난해 4번 타자로 전 경기(144)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타율 0.286(10위), 24홈런(공동 2위), 91타점(1위)을 기록했다. 현재의 상승세라면 지난 시즌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 원맨쇼 덕에 2-1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