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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부상 아웃…류현진 등판일정 영향?

김윤일 기자
입력 2013.04.12 18:11
수정

샌디에이고전에서 몸싸움 뒤 쇄골 부상

류현진 실질적 2선발 도약하며 부담 커져

벤치클리어링 후 쇄골 부상을 당한 잭 그레인키.

올 시즌 FA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잭 그레인키가 2경기 출전 만에 부상으로 또 빠진다.

그레인키는 12일(한국시각) 펫코파크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 상대 타자였던 카를로스 쿠엔틴과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2-1로 앞서던 6회, 그레인키는 6구째 89마일 직구를 몸쪽으로 바짝 붙였다. 하지만 그레인키의 투구는 타자의 어깨를 강타했고, 이에 격분한 쿠엔틴이 달려들어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팀의 충돌은 그레인키와 쿠엔틴을 비롯해 상대 더그아웃으로 달려든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와 과격한 행동을 보인 맷 캠프 등 모두 4명이 퇴장당하며 진정됐다.

가장 큰 피해자는 그레인키. LA 구단은 경기 후 트위터를 통해 “그레인키가 왼쪽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쇄골 골절의 경우 회복까지 5~6주가 소요된다고 봤을 때, 그레인키는 5월말이나 돼야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5선발 체제가 완성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조시 베켓-채드 빌링슬리-그레인키 순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선발 한 축이 떨어져나가게 되면서 류현진 등판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14일, 애리조나 원정 2차전 선발로 내정된 상태다.

물론 다저스는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류현진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 빈자리는 이날 후속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선발 요원 크리스 카푸아노가 대신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담은 커졌다.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를 필두로 그레인키가 2선발을 맡아 시즌을 꾸려나갈 계획이었다. 실제로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연승을 위해 로테이션의 순서를 그레인키와 커쇼 순으로 묶어놓았다.

결국, 그레인키의 부재로 인해 실질적 2선발은 류현진의 몫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시즌 첫을 거둘 당시 “그레인키, 커쇼에 이어 던지는 것이 부담이기는 하다”고 밝혔지만 당당히 승리를 따내며 팀에 연승을 안긴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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