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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KBO,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승인

김윤일 기자
입력 2012.12.11 11:36
수정

11일 오전 이사회 개최..프로야구 9개구단 만장일치 창단 승인 의결

KBO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자료사진)

오랜 진통 끝에 프로야구 제10구단 출범이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KBO 회의실에서 2012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현재 한국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데 필요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홀수구단에서의 리그운영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지난 제6차 이사회에서 약속했던 초·중·고교 야구팀 창단을 비롯한 야구 저변 확대, 인프라개선 등 야구 발전을 위한 제반 조치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KBO를 중심으로 모든 야구계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KBO는 향후 신규회원 가입 신청을 받은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참가기업과 도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이사회 및 총회에 상정해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그리고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KIA 이삼웅 대표는 구본능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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