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리사·조성모…뮤지컬 ‘광화문연가’ 캐스팅
입력 2011.12.26 13:55
수정
내년 2월 7일부터 LG아트센터 공연
서인국·이율·인피니트 합류 ‘기대감↑’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캐스팅 된 배우 윤도현(왼쪽)과 리사.
내년 2월 앙코르 공연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주요 캐스팅이 확정됐다.
이번 캐스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중가수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 가창력에 비중을 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윤도현, 송창의, 김무열, 리사 등이 함께 했던 초연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화려한 캐스팅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기 위해 그 사랑을 떠나보내야 했던 작곡가이자 ‘과거 회상 속’ 상훈 역은 윤도현과 조성모가 나누어 맡는다.
윤도현은 지난 공연에서 절제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앙코르 공연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한층 더 성숙한 한상훈의 모습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성모는 이번 작품이 첫 뮤지컬이다. 몇 해 전 다리부상으로 예정됐던 뮤지컬 출연을 고사해야만 했던 그이기에 이번 ‘광화문연가’ 출연은 의미가 깊다. 그의 애절한 발라드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슬픈 내면연기는 첫 뮤지컬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여주’ 역은 이번에도 리사가 맡는다. 이미 ‘대장금’ ‘헤드윅’ 등으로 연기 폭을 넓혀온 리사는 지난해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최근엔 ‘에비타’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
또 상훈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풀어내는 현재의 상훈 역에는 박호산, 최재웅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뮤지컬배우 이율, 정원영, 김태한, 김영주를 비롯해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서인국, 인피니트의 멤버 성규와 우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음악 30여곡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단일 작곡가의 대중음악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더욱 세련된 감성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캐스팅이 확정됨에 따라 곧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티켓오픈은 1월 3일이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