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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고기 18인분 시켜 혼자 6인분 먹어"…법사위 '서영교 진행' 놓고 난타전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10.08 16:18
수정 2026.10.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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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영교에 野의원 발언권 제한 조치 놓고 문제 제기

박형수 "정청래·추미애 뛰어 넘어…하루에 2명 정지 처음"

곽규택 "회의의 3분의 1이 위원장 발언"…운영 방식 비판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과 같은 당 곽규택 의원이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한 발언권 정지와 관련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18명이 회식을 하는데 18인분 고기를 시켰으면 1인분씩 먹어야 할 것 아닌가. 6인분을 한 분이 드셨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야당 의원 발언권 제한 조치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정면 충돌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대법원 국감에서 서 위원장이 자신들의 발언권을 정지시킨 것에 대해 따져물었다.


박 의원은 "서 위원장이 드디어 정청래·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뛰어 넘었다"며 "국정감사장에서 하루에 발언을 2명이나 정지시킨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권을 정지해버리면 국정을 감시하는 국회의원 역할을 못 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발언권 정지다. 위원장이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회식'에 빗대 서 위원장의 상임위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어제 기사를 봤는데, (회의의) 3분의 1이 위원장 발언 시간이었다는 것"이라며 "18명(법사위원 전체 수)이 회식을 하는데 18인분 고기를 시켰으면 1인분씩 먹어야 할 것 아닌가. 6인분을 한 분이 드셨다"고 비꼬았다.


김태규 의원도 서 위원장의 회의 진행을 문제 삼았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 소리도 높았는데 그쪽은 음소거하고 참 편향적으로 듣는다"며 "저에게 그런 말(인간이 돼라) 했던 분 말고 다른 분에게 그 말을 하면 과연 참을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서 위원장은 "위원장은 의사를 진행해야 하고, 회의 의미도 이야기하는 것인데 혼자 6인분을 먹었다고 하는 것은 인신공격 아닌가"라고 했다.


서 위원장은 야당 의원 발언권 정지 조치에 대해서도 "조희대 대법원장이 본인이 선택해서 (국감장에) 앉았는데, 여러분(국민의힘)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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