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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슬슬 걱정되는 전재수 시장…"먹이활동 흔적 없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08 15:07
수정 2026.10.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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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수온이 떨어진 데다 먹이활동 흔적이 확인되지 않고 특정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어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야간에도 부캉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왼쪽)과 부캉이.ⓒ뉴시스

전 시장은 "최근 먹이활동의 흔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수로 전체를 오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장소를 계속 왔다 갔다 하는 행동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온과 먹이 활동, 이동 양상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을 찾는 방문객은 급증했다. 전 시장은 전날 기준 북항 방문객이 누적 106만명에 이른다고 밝히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사랑받는 존재가 됐는데 혹여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겠느냐"고 우려했다.


야간 관람객이 강한 불빛을 비추는 등 부캉이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부캉이를 강제로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건강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저도 그냥 놔두고 싶지만 수온과 특정 구간을 오가는 문제,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 등으로 요즘 걱정이 많이 된다"며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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