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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가석방 요구' 김광민 "주변서 경고 들려와…비겁한 자들"

어윤수 기자 (taco@dailian.co.kr)
입력 2026.10.08 14:33
수정 2026.10.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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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서 오버하지 말라는 경고가 건너건너 들려와"

"스트레스 내려놓고자 잠시 한국 떠나"…싱가포르行

김광민 변호사.ⓒ뉴시스

불법 대북송금 사건으로 수감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가 8일 주변 사람들을 통해 경고가 건너건너 들려온다고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의 가석방을 요구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집단퇴정 검사들에 대한 각하 처분과 중대범죄수사청의 자신에 대한 보완수사 명령 및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가석방 요구를 언급하며 "이 모든 일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한꺼번에 몰아쳤다"고 적었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의 전화가 백 통 넘게 쏟아지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는 '오버하지 말라'는 경고가 건너건너 들려온다"면서도 "정작 제게 직접 연락해서 말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비겁한 자들"이라고 했다. 이어 "감당하기 벅찬 극도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자 한국을 떠나왔다"며 "지금 막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복잡한 생각들 좀 정리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 및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연일 이 전 부지사 석방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7년8개월을 확정받고 2022년 9월 수감됐다.


김 변호사는 이 대통령을 겨냥해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다고 결론 내놓고 정작 그 사건으로 5년째 수감 중인 사람을 철저히 방치하고 있다"며 "진짜 분노해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무엇이 진짜 지나친 행동인지 직시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어윤수 기자 (tac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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