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SICOT 차기 회장 선출
입력 2026.10.07 17:07
수정 2026.10.07 17:07
핵심 과제에 디지털 전환, 연결성 등 제시
한국 출신 SICOT '차기 수장'으로는 처음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세계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 회장으로 선출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 교수는 지난달 2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SICOT 세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년이다. 한국 의학자가 SICOT 수장으로 선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ICOT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규모의 국제 정형외과 학회다. 정형외과 등 외상학 전 영역에서 교육, 연구 및 학술교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회원 규모는 약 2000명이다.
전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차기 수장 후보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교육 및 접근성 확대를 제시했다. 회원 간 참여와 연결성 강화 역시 전 교수가 제시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의학계 안팎에서는 이번 SICOT 수장 선임을 한국 정형외과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한다. 전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국제사업실장 및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앞서 SICOT 최고 집행위원 및 부회장(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교육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며 “학회가 맞이할 100주년 이후의 미래 세대까지 아우르는 연구·교육 정책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