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계 정상들, 이란전쟁 고맙다고 전화…돈 언제 낼 거냐 물었다"
입력 2026.10.07 11:29
수정 2026.10.07 14:15
“각국서 끊임없이 감사 전화”…구체적인 정상 이름은 공개 안 해
“다른 나라들이 수년 전 해결했어야”…美가 대신 나섰다고 주장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 정상들로부터 이란전쟁에 대한 감사 전화를 받고 있다며 이들에게 미국이 치른 비용을 언제 부담할 것이냐고 되물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스패로스포인트에서 열린 방산업체 앤듀릴의 신규 조선소 투자 행사에서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전화를 받고 있다. 그들은 내게 매우 고맙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좋다. 그런데 그 비용은 언제 낼 것이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이 애초 이란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수년 전에 상황을 처리했어야 하지만 결국 미국이 주도하도록 내버려뒀다며 이제 이들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어떤 국가의 정상들이 전화를 걸어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도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우리는 이 일을 끝내야 한다”며 “좋은 방식으로 끝낼지, 그렇지 않은 방식으로 끝낼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의 군사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주장도 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