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구 출범 100일…행정 안정화 넘어 미래도시 밑그림
입력 2026.10.07 09:25
수정 2026.10.07 09:25
27만 구민 생활행정 안정화…5호선·GTX-D 등 광역교통망 대응
인천 검단구청 청사 ⓒ 인천 검단구 제공
인천 검단구가 출범 100일을 맞아 행정체계를 안정시키고 27만 구민의 생활현장에 기반한 도시 발전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검단구는 첫날부터 행정정보시스템 전환과 민원·제증명 발급 등 생활행정 전반을 점검하며 행정공백 최소화에 주력했다.
부족한 인력과 임시청사 문제 등 신설 자치구의 과제에도 대응하며 조직 안정화에 힘을 쏟았다.
장기적인 행정 기반도 마련했다.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불로동 688번지 일원 업무용지14를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
현장행정도 강화했다.
김진규 초대 구청장은 출범 이후 8개 동을 찾아 주민들의 교통·교육·생활환경 관련 건의사항을 듣고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과밀학급과 학교 적기 개교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하고, 도담공원 다목적구장 조성과 영어마을 부지의 교육 인프라 활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 개선에도 나섰다.
I-MOD 운영기간을 연장하고 8901번·941번·9903번 등 대체 버스노선 확충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시 원안과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GTX-D 등 광역교통망 확보에도 대응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침수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왕길지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411억 원을 확보했다. 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신설 등을 거쳐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검단구는 앞으로 교통망 확충과 함께 지역화폐·골목상권 지원, 기업·일자리 유치 등을 통해 자족경제 기반을 강화한다.
대형 종합병원 건립 과정에서는 어린이 전문진료 기능 확보를 협의하고 문화·체육·복지시설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첫 100일은 행정공백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단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교육·교통·경제·복지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검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